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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대는 보헤미안

호랑이와 소 본문

일기

호랑이와 소

팔방미인 홍길동 2024. 8. 13. 19:17

 

오늘 날씨 : 맑고 뜨뜻 따뜻

 

마음공부, 배움의 욕구, 나를 위한 새로운 감정 네트워크

집중이 흐트러질 때 마다 

다시 '나'로 주의 기울이기.

 

2년이란 시간동안

같이 해보지 못한 것들이 

셀수 없이 너무 많고 

나도 힘이 들때, 너를 더 힘들게 했다는 게 

갈수록 속상하구나.. 

갈수록 너에 대한 염려로 인해 내가 힘이 들구나..    

 

우리는 

분명히 서로를 위해 

많은 인내와 노력을 하였음에도,

각자의 기준과 방식으로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을 쏟는 것에만 애를 썼구나... 

정작 원했던 부분은 채워 주지 못한 채로 / 부족함만 더 커진 채로 

그래서 너는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 같다고 했구나.

그런 너에게 나는 조금씩 숨이 막혔던 거고.. 

 

 

호랑이와 소의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되면서, 반성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또 그런 상황이 되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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