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잘대는 보헤미안
이 감정은 뭘까? 본문
오늘 날씨 : 비가 올람 오고 말람 말아야지
나는 호기심 왕이지만
몸뚱이를 활동해줘야만 하는 외부 체험에는
능동적으로 찾아서 하는 성격이 아닌 편이다..
(어쩔땐 쓸데없이 부지런, 거의 게으런...)
나 혼자 였다면 지금까지도
그 흔한 곳을 가본적도, 그 흔한 음식을 먹어 본적도 없을....
무엇을 하던 항상 함께였던 누군가 덕분에
소소한 추억을 많이 남겼고,
사랑스러움 감정을 가장 많이 느꼈었다.
허나,
며칠 째 나는 속상·슬픔·짜증·그리움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다.
거기에 더해져
왠지 모를.. 무기력한 평온함과 심심한 안정감, 네모속의 자유가 느껴진다.
난 정말로 슬프고 후회되고 다시 잡고 싶은데
아니러니하게도 지금을 견뎌보고 싶다.
비는 비인데, 비가 아닌것 같은 날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