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잘대는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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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 장대비..
오랜만에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컨디션이 적응이 안되네
어제는 목에 스크래치 난 것처럼 아프더니
오늘은 몸살기가 와서 비타민이랑 약 털어넣고
무념무상 앉아 있다...
기침이라도 거의 없어서 다행이다..
오늘 아침에
무섭게 비가 오고 있었는데
어떤 차가....ㅠㅠ 뽜앙~ 하고 지나가면서
도로에 고여 있는 물들을
내 온 몸에 뿌리고 가더니
더 몸살이 온 것 같기도..
비오는 날은 지나가는 소형차도 우습게 보면 안된다
물론 나는 대형 세단에게 강력한 물폭탄 세례를 얻어 맞았지만 🤨
이런 날은 내 한 몸, 소중히 할 생각은 내려놓는게 좋다. ^^
안그러면 이런 이슈로 그 날 하루종일 기분이 언짢다...
일진이 사납다는 생각에 꽂혀서
남은 소중한 내 하루의 기분을 내 스스로가 잡친다.
나도 순간 으악!!! 하며 홀연히 갈 길 가는 가해자 차를 보며
하.... 찰나의 순간으로 비에 홀딱 젖은 생쥐마냥, 아주 드럽게 찝찝한 이 순간이
너무 짜증이 났지만.
어쩌겠노.. 라고 체념하며
오늘은 더 조심해야지~ 라고 다짐했다.
상대방은 듣지도, 신경쓰지도 않을 내 나쁜 기분을. 나의 하루에 영향을 줄 필요가 전혀~ 없다.
그렇지 않으면, 나만 기분 잡치다 끝난다!